서울시, 훼밀리타운 남단도로 경유 대안도 환경영향평가에 포함

서울시가 위례~신사를 잇는 총연장 14.77㎞의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의 민간투자사업의 노선과 경유역을 확정, 오는 11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자료 : 서울시)
서울시가 위례~신사를 잇는 총연장 14.77㎞의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의 민간투자사업의 노선과 경유역을 확정, 오는 11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자료 : 서울시)

서울시가 위례~신사를 잇는 총연장 14.77㎞의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노선과 경유역을 확정, 오는 11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의 정거장은 기존과 같이 11개 역에 문정 차량기지 1개소다. 강남 도심을 경유하는 전체 노선 12.99㎞는 지하 터널로 건설된다. 

오는 2027년 말 개통예정으로 환경영향평가에 이어 재원마련안을 획정, 오는 2022년 착공, 5년동안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험운전기간은 1년이다. 

차량은 완전무인자동운전의 고무차륜 AGT형식으로 3량 1편성이다. 최고 속도는 시간당 80㎞로 설계하고 실제 운행은 시간당 70㎞다.

서울시의 위례신사선 종단면도 (자료 : 종단면도)
서울시의 위례신사선 종단면도 (자료 : 종단면도)

경유역별 환승 노선은 위례역이 트램과 연결되는 데 이어  △가락시장역 : 3·8호선  △학여울역 : 3호선 △삼성역 : 2호선  △봉은사역 : 9호선 △청담역 : 7호선 △신사역 : 3소선 신분당선 등이다. 

차량기지는 문정 법조타운 내 근린공원(1만7천여㎡)에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잠정 노선에서 올림픽훼밀리타운의 지하를 경유하는 동남권 유통단지~가락시장의 최단 구간의 경우 단지 입주자의 반발을 우려, 남단의 도로를 경유하는 대안도 이번 환경영향평가에서 검토키로 했다.

또 삼성역과 봉은사역의 구간에 들어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은 삼성~동탄을 잇는 GTX-A노선의 환승역과 맞물려 일부 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환경·교통영향의 평가와 함께 공사비 조달도 위례신사선 건설의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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