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농업인 육성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29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디지털농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입교식에서 교육생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29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디지털농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입교식에서 교육생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오세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실습위주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2020년 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인 농촌 정착 유도를 위해 지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누적 1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58명이 영농정착을 완료하는 등 농촌 활력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교육은 4·5기 2개 기수에 대해 진행된다. 지난 2월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총 311명이 지원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각 100명씩 선발됐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과 융복합 첨단농업 등 혁신기술에 기반한 실무중심의 모듈식 교육프로그램으로 6개월 동안 기초소양·현장인턴실습·비즈니스 플랜 등 타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교육생 전원에 대해 영농에 필요한 각종 기계장비(트랙터·굴삭기·지게차 등) 및 무인항공기(드론)의 자격취득을 지원한다. 우수교육생에게는 장학금이 지원된다.

또 졸업 후에도 교육이수자 이력관리 및 맞춤형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정착 지원은 물론 종합컨설팅 제공과 융복합제품 판로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농촌의 주역이 될 디지털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5기 교육은 오는 8월 31일 시작해 오는 2021년 2월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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