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범사업 별 최우수作 '청년희망家, 해심당(海心堂), 고성햇살마루' 선정
향후 시범사업 주택의 공식명칭 사용 검토 및 입주 행사시 현판식도 예정

LH형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시범사업 주택 네이밍 공모전 수상자들이 29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H)
LH형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시범사업 주택 네이밍 공모전 수상자들이 29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는 LH형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시범사업 주택 네이밍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주택이 누구에게나 쉽고 친숙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서울 노량진 등 시범사업 주택 세 곳의 특성을 반영한 주택 네이밍 공모를 위해 마련됐다.

30일 LH에 따르면 이 공모전에는 지난 5월 8일부터 5월 22일까지 총 615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각 시범사업별 최우수상(LH 사장상 및 상금 50만원) 1건, 우수상(LH 서울지역본부장상 및 상금 30만원) 2건 및 장려상(LH 서울지역본부장상 및 상금 10만원) 5건 등 총 24건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그 중 고시원 밀집 지역의 노후 고시원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노량진 청년 사회주택은 ‘청년희망家(청년이 희망을 꿈꾸고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집)’, 도심 어르신을 위해 주거약자형 편의 시설과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방학동 어르신 맞춤형 공동체 주택은 ‘해심당(海心堂)(노후의 어르신들이 편한 마음을 가지고 지내실 수 있는 주택)’, 강원도 산불 이재민의 재정착 지원을 위한 강원도 고성군 어르신 맞춤형 공동체 주택은 ‘고성햇살마루(한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고 햇살처럼 삶의 희망을 품은 주택)’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네이밍 최우수작에 대해서는 사회주택 운영 기관 등 관련 기관과 내부 검토를 거친 후 시범사업 주택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 있을 입주 행사에서는 현판식 또한 시행할 예정이다.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 주택 국민 공모가 사회주택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LH는 국민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경제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