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 3만3894가구…11개월 연속 감소세

2020년 5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2020년 5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미분양 주택이 11개월 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에 미분양 아파트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3만3894가구로 전월보다 7.5%(2735가구) 감소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46%(2만8847가구)나 줄어든 것이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6만3705가구를 기록한 이후, 12월 4만7797가구, 올해 3월 3만8304가구 등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이 3016가구로 전달보다 20.3%(767가구), 지방은 3만878가구로 전달보다 6%(1968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전달보다 8.5% 준 2675가구, 85㎡ 이하는 7.4% 감소한 3만1219가구로 집계됐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5788가구로 전달(1만6372가구)대비 3.6%(584가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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