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탭 ‘코로나19’ 특별페이지에서 QR 생성

카카오톡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가 도입됐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톡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가 도입됐다. 카카오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카카오톡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가 도입됐다.

카카오는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도입된 QR기반 전자출입명부(Ki-Pass, Korea Internet - Pass)의 QR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클럽, 노래방, 유흥주점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의 전자출입명부도입을 의무화했다 카카오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모든 카톡 이용자들이 QR 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방법은 카톡 실행 후 하단의 샵탭에서 ‘코로나19’ 특별페이지에 위치한 QR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개인정보 동의를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최초 이용 시 전화번호 확인 인증이 필요하며 전화번호 확인 인증은 한 달간 유효하다.

카카오는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카톡 유저 정보와 출입기록이 분리돼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발급된 QR코드는 암호화를 거쳐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된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며,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카톡에는 이용자가 방문한 장소가 기록되지 않고, QR코드를 사용해 입장한 시설은 사용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카오는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버를 분리해 해당 정보를 엄격하게 관리감독하고 장애 대응 시스템을 이중삼중으로 구성해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2월부터 카카오톡 #탭과 포털 다음에 코로나19 현황판을 만들어 코로나19 관련 최신 정보를 전달해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력해 챗봇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경로, 검사방법, 치료 등의 정보를 문답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맵과 카카오T에서 선별진료소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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