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8주년-코로나 상생경영] KCC, 건자재 회사라면 이웃'집'을 챙겨야지
[창간8주년-코로나 상생경영] KCC, 건자재 회사라면 이웃'집'을 챙겨야지
  • 오세영 기자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0.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재난으로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이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협력사 대출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학자금 대출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상생경영에 힘쓰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창간 8주년을 맞아 기업의 상생경영에 대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코로나시대 '경영전략'으로서 상생경영의 토대와 구체적인 성과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지난 2월 말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KCC 심재국 상무(왼쪽)와 김효진 사랑의열매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CC 제공
지난 2월 말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KCC 심재국 상무(왼쪽)와 김효진 사랑의열매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CC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오세영 기자] 코로나19로 '나눔의 미학'이 사회 전반적으로 퍼지고 있다. 정부의 각종 대책과 대기업들의 상생활동이나 사회공헌활동 등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다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KCC는 건자재 기업답게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CC의 대표적인 활동인 '반딧불하우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KCC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집을 수리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 밖에도 KCC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단계로 들어서자 10억원을 기부했다. 정상영 명예회장과 정몽진 회장도 국가적 위기 상황에 힘을 보태자며 5억원을 사재로 기부하기도 했다.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 보태자"…코로나19 관련 성금 기부

KCC는 코로나19 사태가 극심했던 지난 3월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입은 곳을 지원하고자 성금 10억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특히 성금 가운데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정몽진 KCC 회장이 각 4억원, 1억원씩 사재를 출연하면서 국가적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자는 경영층의 의지를 표현했다.

KCC가 기부한 성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당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던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전달됐다. 전국의 의료지원 봉사자와 방역 인력 등을 위한 방호복과 마스크 등 의료물품을 구매하는 데 쓰였으며, 보육원과 양로원 등 취약 계층과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도 사용됐다.

◇"친환경 집으로 만들어 드릴게요"…'반딧불하우스' 사업

KCC는 지난 2018년부터 서초구와 함께 '반딧불하우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CC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반딧불하우스'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지원 사업이다. 사회 취약 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반딧불하우스' 사업은 집수리 수혜 대상을 주민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모 방식으로 바뀌면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가구도 집수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발판이 마련됐다.

KCC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직원이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벽화를 그리고 있다. KCC 제공
KCC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직원이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벽화를 그리고 있다. KCC 제공

 

KCC와 서초구는 신청자 가운데 추천 사유·지원 시급성·중복지원 여부 등을 고려해 현장 방문 및 서류 심사를 거쳐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주거 특성을 고려한 1대1 맞춤형으로 KCC의 친환경 바닥재·페인트·창호 등 고기능성 자재를 활용한 주택 개보수 및 공간복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독거어르신·한부모가족·장애인·다문화가족·북한이탈자·차상위계층·교육취약청소년 등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다.

KCC 관계자는 "'반딧불하우스' 사업으로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에 양질의 주거 수준을 지원해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집수리 활동을 홍보 영상으로 제작해 KCC와 서초구의 고유 사회공헌 모델인 '반딧불하우스'를 널리 알리고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직원들의 십시일반으로 모인 '사랑의 성금'

KCC는 생활 속 기부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사내 모금함으로 십시일반 모은 1000만원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했다.

KCC는 지난 4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립 창신동쪽방상담소와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구립 본마을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성금 500만원씩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KCC 사내 커피 머신 앞에 놓인 모금함에 일 년 동안 적립해 마련된 금액이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저마다 자발적으로 적립한 것이 1000만원 규모로 불어났다.

창신동쪽방상담소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 창신동쪽방상담소는 3.3㎡의 공간 안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공동 화장실·공동 수돗가·공동 세탁기를 이용해 살고 있는 거주민들에게 상담사업·의료·일상생활·목욕·세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본마을데이케어센터에 기부한 성금은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은 노인들을 위해 사용됐다. 본마을데이케어센터는 서초구청에서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이 위탁·운영하는 서울형 인증 데이케어센터다.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잔존기능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