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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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1일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전 매니저 김모 씨의 폭로에 대해 해명했다.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모두 소속사의 미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이고 로드 매니저의 진정으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노동청에서 결정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한 모든 법률상 책임 내지 도의적 비난은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정당한 이유 없이 로드 매니저와의 계약을 해지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로드매니저의 계약 상대방은 소속사로 4대 보험 가입 여부 문제는 소속사와 논의해야 할 부분이었다"며 "로드 매니저는 소속사가 아닌 배우 개인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매우 강하게 요구했고, 계약 당사자도 아닌 배우와 그 가족까지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사로서는 배우를 배려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뢰를 쌓을 수도 없는 사람과는 계약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계약 관련 문제는 배우와 무관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순재 부인이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배우 이순재와 부인 모두 80대의 고령으로 특히 부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항상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집에서 나가는 길에 분리수거 쓰레기를 내놓아 달라거나 수선을 맡겨달라고 부탁하거나, 집에 들어오는 길에 생수통을 들어달라 거나, 배우를 촬영 장소에 데려다주는 길에 부인을 병원 등에 내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믿고 응원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남은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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