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된 강남권 상승폭 커
대출규제로 전세 수요 늘어난 것도 다소 부담

대출규제로 매매에서 전세로 눌러 앉는 수요에다 청약 대기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으로 인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대출규제로 매매에서 전세로 눌러 앉는 수요에다 청약 대기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으로 인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대출규제로 매매에서 전세로 눌러 앉는 수요에다 청약 대기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으로 인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으로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유세 부담과 초저금리에 따라 전세물건이 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소유자의 거주의무 강화로 전세매물 자체가 귀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6.17 부동산대책에 따른 대출규제로 매매 대신 전세 거주를 택하거나 청약을 위한 대기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 상승 압박이 지속될 전망이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이자 7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부족한 전세매물로 쉽사리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경기·인천과 신도시 모두 0.05% 오르며 전 주와 비슷한 변동폭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6.17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된 강남 등은 임대물건이 줄면서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 △금천(0.20%) △강남(0.19%) △송파(0.19%) △강동(0.18%) △성북(0.11%) △구로(0.10%) △강북(0.09%) △강서(0.08%) △광진(0.08%) △노원(0.06%) 순으로 올랐다.

금천은 시흥동 성지, 신도브래뉴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천호동 동아하이빌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8%) △동탄(0.08%) △평촌(0.07%) △김포한강(0.06%) △광교(0.06%) △분당(0.05%)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 마두동 백마2단지극동삼환, 백석동 백송3단지한신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2신안인스빌리베라1차, 영천동 동탄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차, 능동 동탄푸른마을두산위브 등이 5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한양과 무궁화태영, 평촌동 향촌현대4차가 500만원 상승했다. 김포한강은 마산동 e편한세상한강신도시2차와 구래동 구래역화성파크드림이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양주(0.33%) △하남(0.29%) △남양주(0.14%) △성남(0.13%) △의왕(0.12%) △광명(0.07%) △군포(0.07%) △용인(0.07%) △의정부(0.07%) 순으로 올랐다. 양주는 옥정동 옥정세창리베하우스가 1500만원 상승했다. 하남은 덕풍동 한솔리치빌3단지, 신장동 대명강변타운이 1000만원 올랐다. 남양주는 진접읍 진접센트레빌시티2단지와 다산동 다산유승한내들센트럴이 750만~1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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