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두류동 7월 분양예정인 ‘빌리브 파크뷰’  투시도 (신세계건설)
대구 달서구 두류동 7월 분양예정인 ‘빌리브 파크뷰’ 투시도 (신세계건설)

"도시는 전염병과 기후변화라는 두 가지 변수에서 진화해으며 현재 이 두가지를 동시에 겪고 나가야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앞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가 지난달 4일 세종컨벤션센터서 국토부가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포스트 코로나의 공간' 주제발표에서의 미래 주택 전망이다. 코로나19의 한복판에서 자연과 건강, 그리고 힐링의 주거공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자연 조망권을 내세운 아파트단지가 이달 중 잇따라 선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과 반도건설, 신세계건설 등이 이달 중에 자연조망권에 특화설계를 내세운 단지 분양에 나선다.

쌍용건설은 경기도 광주 초월읍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을 선보인다. 곤지암천 바로 앞에 위치해 파노라마 수변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인근 백마산 조망권도 확보, 쾌적한 환경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산7-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9층 15개동, 전용 59~97㎡, 총 873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의 울산 '태화강 유보라 팰라팉움' 투시도 (반도건설)
반도건설의 울산 '태화강 유보라 팰라팉움' 투시도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울산 중구에서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을 7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울산의 대표명소로 손꼽히는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반경 2km 안에 위치한 국가정원 및 울산시민공원, 태화루, 태화강 체육공원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은 울산 중구 우정동 286-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아파트 전용 84㎡ 총 455가구 중 일반분양은 122가구이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삼산동 1377-1에 자리한다.

신세계건설은 7월 중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서 ‘빌리브 파크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 세대가 우수한 자연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특화설계 ‘갤러리하우스’가 적용됐다. 모든 세대가 3면 개방형 구조설계에 거실 조망형 통창과 와이드 주방창 등이 도입된다. 입주민 모두가 단지 앞 대형공원인 두류공원의 자연친화적인 전망을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또 2.4m 천장고 등을 통해 넓은 공간감과 함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빌리브 파크뷰’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 474-5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아파트 전용 84㎡ 92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 74실 등 총 166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양우건설은 7월 중 경기도 용인에서 ‘용인 고림지구 3차 양우내안애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어린이공원과 10만㎡ 규모로 들어설 근린공원, 경안천 등 자연 조망권이 가능한 입지를 확보했다. ‘용인 고림지구 3차 양우내안애 더센트럴’은 경기 용인시 고림동 고림지구 H6블럭에 위치하며 전용 64~84㎡, 총 627가구 규모다.

자연 조망권을 내세운 이들 단지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거실 안에서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데다 공원이나 산, 하천 등이 가까워 등산이나 산책 등 여가시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가 강타한 도심의 주거지와는 다른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유망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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