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웹툰 IP에 미국·일본 배급사 참여해 기대 높여"

 

네이버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의 애니메이션이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의 애니메이션이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네이버웹툰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네이버웹툰은 인기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의 애니메이션이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6일 밤 12시 네이버 시리즈온을 통해 첫 공개되며, 같은 시간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플러스'에서도 방영된다.

6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에는 크런치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미국 전역과 남미, 유럽에 동시 공개된다. 일본에서도 채널 '도쿄 MX'와 'AT-X'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국과 대만 TV채널에서도 공개된다.

이번 애니메이션 연출은 글로벌 스튜디오 '마파(MAPPA)'의 박성후 감독이 맡았으며, 미국 애니메이션 전문 기업 '크런치롤(Crunchyroll)'이 글로벌 유통과 제작에 참여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주인공 '진모리'가 우승 시 소원을 들어주는 전세계 고교 격투대회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액션물이다. 2011년 연재를 시작한 뒤, 전세계 8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38억 뷰를 기록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2015년과 2016년엔 동명의 모바일 게임으로도 제작되며 IP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갓 오브 하이스쿨 다음으로 인기 웹툰 '노블레스'도 애니메이션화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 외 '유미의 세포들', '연의 편지', '나노리스트' 등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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