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비 879억원 규모의 경기도 수원시 '권선1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수원시 권선1구역 투시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수원시 권선1구역 투시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개최된 권선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권선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61번지 '동남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15층, 총 442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879억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1㎡ 148가구 ▲59㎡ 220가구 ▲74㎡ 74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80가구다. 최근 실수요자 다수가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형을 위주로 구성했다.

권선1구역은 수도권전철 1호선 화서역과의 거리가 800여m로 가깝다. 화서역은 신분당선 연장선이 들어서면 환승역이 된다. 또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한 수도권 타지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도 멀지 않다.

더불어 권선1구역 주변은 구운초, 구운중, 율현중, 율천고,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등 학교가 다수다. 여기산공원·구운공원에 둘러싸여 있으며 일월저수지 서호를 비롯한 수변공원도 근처에 위치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조90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수원 구도심 지역에 상품성 높은 힐스테이트를 공급해 신축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축 역량을 총동원해 권선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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