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형 특별공급 소진율 100% '전체 평균은 34%'

한국감정원 청약홈이 계룡 대실지구 1블록에 선보인 '계룡 한라비발디 센트럴'이 모두 387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모두 26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0.68 대 1을 기록했다. (자료 : 청약홈)
한국감정원 청약홈이 계룡 대실지구 1블록에 선보인 '계룡 한라비발디 센트럴'이 모두 387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모두 26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0.68 대 1을 기록했다. (자료 : 청약홈)

한라가 충남 계룡시에서 분양 중인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이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의 순위 내 마감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이 계룡 대실지구 1블록에 선보인 이 단지의 387가구를 특별공급한 결과, 모두 26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0.68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형이 3.63 대 1로 인기몰이했다. 이어 전용 72㎡형과 59㎡형이 0.82 대 1과 0.15 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신혼부부는 전용 84㎡형에 5대 1이 넘는 경쟁률로 당첨 경쟁이 치열했다.

이 단지의 전체 소진율은 34%로 저조했다.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전용 59㎡형에 청약자가 나서지 않은 데 따른다.

이 단지는 7일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형이 수십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인기를 독차지할 전망이다. 나머지 주택형도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된다.  

지역 거주자뿐만 아니라 대전시와 세종시에 1주택자들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고 청약대열에 가세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 단지 특별공급에서는 계룡시 청약통장이 전체의 31%에 그친 데 반해 대전과 세종, 충청도 등 외지 청약통장이 69%를 차지했다. 정부의 6·17대책으로 대전시 대부분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청약 비규제지역인 계룡 분양시장에 이들 지역의 투자수요가 몰린 데 따른다.

혜움이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전용 59~84㎡형의 905가구의 중소형 아파트가 지상 25층, 12개동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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