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평균 8.26 대 1로 모든 주택형 순위 내 마감
대전·세종등 단타 세력, 청약대열에 앞다퉈가세

한국감정원 청약홈이 계룡시 대실지구 1블록에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이 52 대 1(전용 84㎡)을 기록하는 데 힘입어 평균 8.26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사진 :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모델하우스)
한국감정원 청약홈이 계룡시 대실지구 1블록에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이 52 대 1(전용 84㎡)을 기록하는 데 힘입어 평균 8.26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사진 :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모델하우스)

한라(사장=이석민)가 충남 계룡시에서 선보인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이 1순위 청약에서최고 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했다.

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이 계룡시 대실지구 1블록에 이 단지의 753가구(특별공급분 제외) 1순위 청약에서 6,222명이 쇄도, 평균 8.26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전용 84㎡형이 52.32 대 1로 인기를 독차지한 데 이어  전용 72㎡형과 59㎡형이 각각 11.57 대 1과 3.08 대 1을 기록했다.

계룡시 1순위자들의 지역 내 경쟁률은 3.83 대 1을 기록하면서 지역에서도 나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청약성적은 지난달 대우건설이 분양한 '계룡 푸르지오  더퍼스트'(1순위 경쟁률 3.83 대 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대전과 세종, 충남 등에서 청약자들이 전체의 65%를 차지, 청약 열기를 부추겼다.  

정부가 6·17대책으로 대전을 청약조정대상과 투기과열지구로 묶자, 단기 시세차임을 겨냥한 투기세력이 계룡시로 진출한 것을 보인다. 집값이 치솟은 세종과 대전의 풍부한 유동성이 지역 내 고강도 규제를 피해 인근 청약 비규제지역의 분양대열에 가세한, 소위 풍선효과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자격이 통장 보유 6개월 이상인데다 당첨 후 1년 뒤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당첨자의 60%를 추첨제로 선정, 다주택자도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

혜움이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전용 59~84㎡형의 905가구의 중소형 아파트가 지상 25층, 12개동에 들어선다.

한편 한라는 이 단지 분양과정에서 비대면(언택트) 체감형(VR) 부동산 솔루션 집뷰(zipview)를 적용, 예비 청약자들이 향후 거주할 단지 입지와 계획, 단위 세대를 만나는 솔루션을 제공, 주목을 받았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