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의원, '재정정보 공개와 투명성 강화' 공개 토론회'

송언석 국회의원이 7일 '재정정보 공개와 투명성 강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언석 의원실)
송언석 국회의원이 7일 '재정정보 공개와 투명성 강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언석 의원실)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송언석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경북 김천시)이 한국재정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재정정보 공개와 투명성 강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가 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3차례 추경 편성으로 정부의 재정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적 관심사인 재정정보 공개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언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추가로 발행되는 국채만 100조원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내가 낸 세금으로 국가가 어떻게 살림살이를 하는지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가 재정정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부의 재정 운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대국민 공개를 정확히 해서 국민이 재정 운용을 어떻게 했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세금 인상 밖에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조세 부담을 얼마나 늘릴 수 있는지 인식을 가지도록 국민들에게 재정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원식 교수(건국대)가 좌장을 맡고, 김정훈 원장 (재정정책연구원)과 김태일 교수(고려대)가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김정훈 원장은 “정부는 재정위험 상황에 대한 완전하고 신뢰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국민 세금을 사용하는 정부의 재정운용에 책임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태일 교수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국민세금을 쓰는 모든 기관의 재정정보를 공개하는 포괄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이 7일 한국재정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재정정보 공개와 투명성 강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송언석 의원실)
송언석 국회의원이 7일 한국재정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재정정보 공개와 투명성 강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송언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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