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노출형 경첩 개발…안전성과 디자인 개선
11월 입주하는 ‘포레나 영등포’에 첫 적용

한화건설이 개발한 '포레나 안전도어' 이미지. (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이 개발한 '포레나 안전도어' 이미지. (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어린이나 노약자 등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포레나 안전도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4~2018년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손끼임사고 8936건 중 45%가 가정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가정 사고의 과반수 이상이 영유아였다. 하지만 미관이나 시공 절차상의 이유로 설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손끼임 사고의 특수성을 감안해 지난 1년간 안전도어의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문과 문틀사이 틈이 발생하지 않는 비노출형 경첩 개발을 완료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설치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존 문(門)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는 성능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수 있을 것으로 한화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포레나 안전도어는 에이치쿠도스(대표 이진욱)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이 진행됐으며, 신규 판로 개척에도 양사가 적극 협력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포레나 안전도어는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포레나 영등포’를 시작으로 단지별 특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포레나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30만회 개폐테스트를 통과한 포레나 안전도어 상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 본부장은 "고객의 안전을 고려한 기존 샤워부스 및 중문 안전유리, 대피공간 세이프 케어 사인(sign)에 이은 ‘포레나 안전도어’ 개발을 통해 포레나만의 차별화 된 가치를 강화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레나(FORENA)는 한화건설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이다. 스웨덴어로 '연결'을 뜻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8월 런칭 이후 8633세대가 포레나로 변경됐으며, 올해말까지 2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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