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 XM3를 칠레에 첫 수출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5일 XM3의 수출 선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XM3의 첫 수출 징역은 칠레로, 초기 선적 물량은 83대다. 앞으로 연말까지 57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칠레로 수출되는 XM3는 칠레 지역 대리점 내 전시 및 방문객 시승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올해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3월 국내 출시한 XM3 신형 SUV다.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내수에서만 상반기 총 2만2252대가 팔렸다.

이해진 르노삼성자동차제조본부장은 "닛산 로그 이후 부산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XM3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성으로 가능성을 증명한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