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왕웨이중(사진=CPBL)
▲투수 왕웨이중(사진=CPBL)

[대만 타오위엔= 박연준 통신원] 전 NC 다이노스 대만인 출신 투수 왕웨이중(王維中)이 대만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왕웨이중은 2018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하여 2018년 25경기에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다시 넘어가 오클랜드와 피츠버그 빅 리그에서 25경기 3승,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지만, 방출되어 올 시즌은 자신의 형 투수 왕유에린(王躍霖)의 소속 구단 타오위안 라쿠텐 몽키스 (구 라미고)에서 육성선수 신분으로 2군 경기에서 종종 모습을 보이곤 했다.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4일 남겨둔 채 깜짝 참가 결정을 하였고, 이변이 없다면, 7월 20일에 열리는 대만 프로야구 협회(CP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쥔 신생 구단 웨이췐 드래곤즈가 왕웨이중을 1순위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왕웨이중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는다면, 앞으로 3년간 다른 해외리그 진출을 할 수 없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