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 소형공동주택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눈길

6.17 부동산대책에 이어 10일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2번 째 추가 대책이 나오는 등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도는 더 세지고 있다. 하지만 소형주택 시장은 영향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한 예로 잠실 리센츠 27.6㎡(이하 전용면적)는 지난달 24일 5층이 11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 거래를 찍는 등 오히려 상승하는 추세다.

이같은 집값 흐름은 무엇보다 1인가구 수요가 급증하며 소형 주택을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에서도 대학가나 주요업무지구를 낀 관악구와 중구, 종로구 등은 2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종로구와 중구의 경우 서울에서도 1,2위를 다툴 정도로 고소득자가 몰려 있어 고급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

또 2019년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직장인 월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로 월평균 급여액이 407만원, 2위는 종로구로 월평균 급여액이 403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0대 대기업 본사 중 서울지역에 71개 대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는데, 이중 33개가 중구와 종로구에 위치해 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조감도. (제공=대우건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조감도. (제공=대우건설)

이런 가운데 서울의 최중심인 중구 세운지구에서 분양 중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가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소형주택 614세대(24~42㎡형)이다. 이 중 이번 공급물량은 293세대이다.  

세운6-3-4구역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가 위치한 서울 중구 인현동2가 151-1번지 일원은 단순한 역세권을 넘어선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 역세권 자리이며 가까이에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지난해 대우건설이 신사옥을 이전한 을지트윈타워가 위치해 중심업무지구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특히 1500여명의 대우건설 본사 직원은 물론 BC카드와 KT계열사 등 예정된 기업들까지 입주 완료할 경우 임직원 1000여명이 추가로 근무하게 돼 배후수요는 더욱 탄탄해진다.

중구 D중개업소 박모 소장은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중구 및 종로구 지역에 위치한 중심업무지구(CBD)와 가깝고, 병원, 대학교, 쇼핑시설 등 주거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직주 근접수요는 물론 투자수요 입장에서도 매력을 느끼는 입지” 라며,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6.17 부동산 대책 발표이전 모집공고 승인이 났기 때문에 대책과 무관한 이점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분양이 완료될 걸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경우 6.17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단지는 지난 6월18~19일 정당계약이 이뤄졌고, 현재 잔여분을 계약 중이다.

도심형 소형 공동주택이지만 16층 이상 최상층에 위치하여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발코니확장도 기본으로 제공해 실사용면적이 30~40%까지 넓어졌다. 세대 내에는 최고급 외산 원목마루와 마감재, 빌트인가구 및 가전 등을 모두 무상옵션으로 제공하면서도 주력 평형대의 분양가는 4억~5억 초중반대 가격이어서 가격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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