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르포-'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신혼특공 '광풍'…1순위 청약도 최고 경쟁률 '도전'
[현장 르포-'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신혼특공 '광풍'…1순위 청약도 최고 경쟁률 '도전'
  • 이준혁 기자 (leejhwriter@straightnews.co.kr)
  • 승인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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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9억 미만, 전용 74~84㎡ 신혼부부 세자릿수 경쟁률 전망
전용 99㎡형 현금부자 1주택자 가세로 '청약 광품' 예고

[과천=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6.17과 7.10 등 정부의 전방위 고강도 부동산대책에도 불구,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첫 민간 분양인 '과천 푸르지오 벨라트테'가 올해 수도권 최고 청약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남권에 버금가는 입지에 착한 분양가, 수도권 쾌속 광역 교통망, 고소득 일자리의 직주근접형 단지, 초품아 등에다 수도권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앞다퉈 청약통장을 사용할 기세이어서다.

수도권 청약시장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올해 수도권 최상의 청약성적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 넘치는 유동성에 시세차익이 수억원에 달하는 '똘똘'한 한채로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첫 분양인 GS건설의 '과천 제이드 자이'(193.6 대 1)의 호성적을 웃돌아, 올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보인 '부평역 한라비발디'(251.9 대 1)에 버금갈 것으로 지역 중개업계는 내다본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트테'의 주택형별 가구수와 평당 분양가. 이 단지는 6.17과 7.10 등 정부의 전방위 고강도 부동산대책에도 불구,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청약광풍에 이어 올해 수도권 최고 청약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과천 푸르지오 벨라트테'의 주택형별 가구수와 평당 분양가. 이 단지는 6.17과 7.10 등 정부의 전방위 고강도 부동산대책에도 불구,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청약광풍에 이어 올해 수도권 최고 청약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신혼 특공광풍에 역대 최고 경쟁률 예고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이 분양 중인 이 단지의 청약광풍의 서곡은 16일 특별공급이다. 이어 17일 1순위 청약에서 중소형인 전용 74㎡와 84㎡ 등에서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1주택자 현금부자가 추첨제로 당첨될 수 있는 전용 99㎡형이 모든 주택형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분양시장의 큰손인 30~40세대의 신혼부부 특공에서 분양가 9억원 미만의 중소형의 당첨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04가구 규모다. 집의 전용면적에 따라 구분하면 ▲74㎡A 36가구 ▲74㎡B 19가구 ▲84㎡A 264가구 ▲84㎡B 50가구 ▲99㎡A 108가구 ▲99㎡B 27가구 등이다. '매우 작다'고 불릴 집도 '매우 넓다'고 불릴 집도 없는 구성이다.

504가구 공급량 중 과반인 84㎡A 주택형의 분양가는 7억3940만~7억9940만원이다. 또한 단지 전체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2371만원으로 과천지역 아파트 3.3㎡당 평균가격 시세인 4364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청약 과열이 예상되는 이유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공사현장. 504가구, 5개 동의 규모로 면적이 넓지는 않다. 사진은 단지의 동남쪽에서 서북쪽 방향으로(방위상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촬영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공사현장. 504가구, 5개 동의 규모로 면적이 넓지는 않다. 사진은 단지의 동남쪽에서 서북쪽 방향으로(방위상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촬영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단순 평면 '아쉬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푸르지오'라는 이름과 달리 사업 주체 관계가 복잡하다. 이 단지가 들어설 땅 지주와 대우건설 컨소시엄 지분이 각각 50% 정도며, 대우건설 컨소시엄 내에서는 대우건설 지분율이 50%고 태영건설과 금호산업의 지분율은 40%와 10%다. 

다만 복잡한 공사 지분구조와 무관하게 현장의 공사는 대우건설이 주도한다. 단지 이름에 '데시앙'과 '어울림'은 없고 오로지 '푸르지오'만 포함된 이유다. 현장의 펜스에 부착된 건축허가 표지판에도 발주자로는 세 건설사가 다 포함됐지만 시공사는 대우건설의 이름만 담겼다. 물론 두 회사 역시 공사에 전혀 관여 안 하는 상태는 아니다.

3가지 주택형의 구조는 단순한 편이다. 숫자에 따른 면적은 당연히 차이가 있지만 기본 형태는 유사하다. 모든 주택형이 판상형이며, 모든 주택형에 방 3개와 욕실 2개에 보조 공간(펜트리 또는 알파룸) 1개 이상을 갖췄고, 모든 주택형 안방(침실1) 내에 드레스룸이 있다. 타 주택형 보조공간이 다 외부와 연결되나 99㎡B 주택형은 안방 드레스룸에 연결됐다는 점만 특이하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견본주택. 입구의 통제요원이 방문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에 사이버 견본주택을 만들고 이를 적극 알리고 있다(사진=이준혁 기자)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견본주택. 입구의 통제요원이 방문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에 사이버 견본주택을 만들고 이를 적극 알리고 있다(사진=이준혁 기자)

◇과천 지정타에서 비역세권 '아쉬움'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은 기존의 과천 시가지 남쪽이자 안양 인덕원역 북쪽에 있는 갈현동 그린벨트 지역에 건설된다. 그래서 과천의 신규 택지로 많은 주목을 받는다.

지정타 구역의 면적이 넓지는 않다. 다만 과천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기준축으로 크게 네 구역으로 나누는데,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1사분면(과천대로 동쪽, 제2경인고속도로 북쪽)에 있다. '과천은 맞지만 인덕원 생활권'으로 불리는 4사분면(과천대로 동쪽, 제2경인고속도로 남쪽)의 '과천제이드자이'에 비해 기존 과천시 생활권과 가깝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1사분면 내에서도 안쪽에 자리한다.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간고속도로를 비롯한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의 부정적 영향을 적게 받으며 단지의 북쪽에 자리한 산이 더해져 상대적으로 나은 환경의 입지인 것이다.

단 이는 교통망 확충이 없다면 이동이 불편할 수도 있음을 뜻한다. 계획도상 단지와 과천대로 간의 최단거리는 대략 600m다. 갈현3거리 이동은 700m다. 수도권전철 4호선 추가역으로 지어지는 과천지식정보단지역(가칭) 예정지는 850m 정도로 걸을 수는 있지만 가까운 곳은 결코 아니다. 물론 정부과천청사역과의 거리 1.6㎞에 비해선 가깝다.

제2경인고속도로의 북의왕IC는 자가용 기준으로 가깝지만 연결로가 생길지 미정이며, 단지 서남쪽 아래와 동북쪽 위를 잇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역시 현재는 '예정' 상태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확실한 입지적 장점은 단지 서쪽에 접한 부지가 초등학교-유치원이 지어질 부지와 공공청사(주민센터 유력) 부지란 점이다. 지정타 규모 및 주변의 기존 학교의 위치를 고려시, 초등학교 개교가 늦춰지기는 어렵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공사현장 서남쪽에서 동쪽으로 보며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공사현장 서남쪽에서 동쪽으로 보며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분양가 3.3㎡당 2371만원…'로또분양' 소리 절로 나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375만원이다. 전용 74㎡형은 분양가가 7억원 전후(6억6120만원-7억1590만원)이고, 84㎡형은 7억원대(7억3940만원-7억9940만원)이며, 99㎡형은 9억원 전후(8억7180만원-9억4250만원)이다.

지정타 구역 내에서는 비교할 아파트가 없다. 3월 '과천제이드자이'가 분양을 했지만 이 아파트 내 주택형 중 최대 면적(전용면적 기준)은 59㎡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5월8일 입주를 시작한 100가구 규모 아파트 '과천센트레빌' 84㎡ 주택형 2층 집의 6월16일 거래가는 10억3000만원이다. 과천정부청사역 6번출구와 400여m의 거리로 좋은 입지나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84㎡형 분양가 대비 2억여원 비싼 값이다.

2008년 8월 준공된 단지이나 2899가구의 대단지인 '래미안 슈르'의 84㎡ 주택형 6월 거래가는 더욱 비싸다. 두 집(6월20일 거래 14억5000만원, 6월23일 거래 15억원)을 빼고는 12억7000만원-13만8000만원 선이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84㎡형 분양가 대비 5억원대가 비싼 값이다.

입지와 규모가 훨씬 빼어나긴 하나, 2018년 3월 분양한 '과천위버필드'(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2128가구), 지난해 5월 분양한 '과천자이'(〃6단지 재건축, 2099가구)의 일반분양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2955만원, 3253만원이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대비 500만원 또는 1000만원 가량 비싸다.

가격적 면에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청약 자격이 되는 사람의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다. 청약 자격 안 돼도 '줍줍'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사람이 적잖다. 

별양동 G모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현재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청약 1순위 자격이 되는 사람이 청약을 안 한다면 그것이 바보 짓"이라고 단정하며 "단지 규모야 작지만 푸르지오 브랜드에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단지다. 분양가도 과천 다른 단지에 비해 싸다. 몇십대 1이 아닌 몇백대 1의 높은 경쟁률이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원문동 S모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대한민국의 로또복권 발행자가 동행복권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감정원('청약홈' 사이트 운영기관)도 로또복권 발행자"라고 말하며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당첨은 당첨금 값으로 보면 로또 1.5등 당첨 격이다. 청약 흥행이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공급 민영주택으로, 청약의 30%는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당해), 20%는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기타),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 2년 미만 거주자(1순위 기타) 모집이다. 85㎡ 이하 주택형은 가점제 100%, 85㎡ 초과 주택형은 가점제 50%와 추첨제 50%로 모집한다. 

대금 납부는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진행되며 중도금대출은 9억원 이하 주택형에 기존 주택 담보대출이 없을 시 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인 최대 40%까지 가능하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주택형 및 분양가 정리. (정리=이준혁 기자)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주택형 및 분양가 정리. (정리=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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