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재정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행정학회 등 공동 개최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이종후)는 '한국경제 진단과 재정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21대 국회 개원기념 재정경제 공동학술대회’를 오는 16일 10시부터 18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국회예산정책처 외에 한국경제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재정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행정학 등 5개 학회가 공동 개최함으로써, 경제활력 회복을 지원하고 재정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격려사, 이인호 한국경제학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이종후 국회예산정책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경제의 구조변화와 대응전략', '행정 및 재정 개혁방향”'및 '재정 및 조세정책방향' 등 3개 분과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분과(한국경제의 구조변화와 대응전략)는 한국경제학회의 김경수 교수(성균관대)의 사회로 강성진 교수(고려대)와 , 진익 경제분석총괄과장 (국회예산정책처)의 발제에 이어 박정수 교수(서강대), 이철희 교수(서울대), 이창훈 선임연구위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및 신동진 인구전략분석과장(국회예산정책처)이 지정토론자로 토론에 나선다.

다음, 2분과(행정 및 재정 개혁방향)에서는 한국행정학회의 하연섭 교수(연세대)의 사회로 성시경 교수(단국대), 조임곤 교수(경기대), 이은경 분석관(국회예산정책처)의 발제에 이어 정일환 교수(성균관대), 이민창 교수(조선대), 류철 교수(KDI 국제정책대학원)가 토론자로 나선다.

마지막 3분과(재정 및 조세정책방향)는 재정과 조세로 소주제를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재정분야는 한국재정학회의 원윤희 교수(서울시립대)의 사회로 이태석 연구위원(KDI), 이진우 사회비용추계과장(국회예산정책처)이 발제를 하고, 이어 토론에는 류덕현 교수(중앙대), 윤석명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정토론자로 토론에 참여한다.

또한, 조세분야는 한국세무학회의 박종성 교수(숙명여대)의 사회 하에 이성봉 교수(서울여대), 심혜정 소득법인세분석과장(국회예산정책처)이 발제를 하고, 이어 최원석 교수(서울시립대), 전병목 조세정책연구본부장(한국조세재정연구원) 이 패널로 참석,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회에서 재정경제 분야의 주요 학회가 한데 모여, 크고 다양한 공론의 장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경제의 구조변화와 지속성장 전략, 재정지출 및 공공기관 구조조정방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정책 방향, 4대 공적연금 재정전망, 4차 산업혁명 등 경제전환기의 세제 개편방향 등 새로 시작하는 국회에서 논의 필요가 있는 의제들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번 학술대회가 제21대 국회와 학계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코로나19에 대한 대비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자의 신원을 확인 및 인원을 관리하며, 행사 전과 행사 중 회의장 방역, 참가자 발열 점검, 간격 유지, 신체접촉 최소화 등을 철저히 할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또한 “참여가 어려운 분들께는 추후 국회방송 녹화중계와 유튜브 동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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