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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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1일 35명을 기록한 이래 사흘만에 30명대로 떨어졌지만 해외유입 확진자수는 19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해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명을 기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3천512명이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89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중 해외유입은 19명이고 지역발생은 14명으로, 해외유입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경기(5명), 광주·대전(각 1명)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전날(43명)에 비해 크게 떨어진 이유는 정부 방글라데시와 카자흐스탄 등 '방역강화 대상' 4개국 외국인에 대한 유전자 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7명) ▲경기(4명) ▲전북(2명) ▲충북(1명) 순이었다. 특히 최근 확진자수가 급증했던 광주에서는 17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다만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까지 140명으로 여전히 긴장을 늦출수 없다는 지적이다.

연령별 확진자는 ▲20대·50대(각 6명) ▲30대(5명) ▲60대·70대(각 4명) ▲40대(3명) ▲10세 미만 (2명) 순이다.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78명 늘어 총 1만2천282명이고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 환자는 45명 줄어든 941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42만616명이고, 이 중 138만2천8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4천28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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