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이랜드리테일과 채용박람회를 연다.

구로구는 NC백화점 신구로점이 다음달 말 개점함에 따라 구로구민에게 우선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NC백화점 신구로점은 지난해 8월 폐점한 AK플라자 구로점 자리(구로중앙로 152)에 새롭게 문을 연다. 도심형 아울렛을 표방하는 NC백화점 신구로점에는 자체 브랜드와 외식업체 등 270여개의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NC백화점 신구로점 개점으로 대규모 신규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랜드리테일측과 구민 우선 채용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구로구민들에게 우선 취업의 기회를 제공키로 하고 채용박람회를 공동개최하게 됐다.

채용박람회는 이달 29일 신도림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잡화, 숙녀·영캐주얼, 스포츠, 아동, 신사 등 각 분야별로 100여명씩 총 500여명의 매니저와 판매사원을 채용한다.

채용박람회 참가는 24일까지 이력서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송부하거나, 구로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조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채용박람회 현장에는 서류전형 합격자만 입장해 면접을 진행한다. 시간대별 면접시간을 달리해 인원을 분산시키고,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 거리두기를 실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이달 28일, 최종 합격자는 면접 진행 후 개별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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