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진출을 도전하는 이대호(34)선수의 전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왕정치 구단 회장(76)이 이대호를 향해 다시 한 번 러브콜을 보냈다.

일본의 한 언론은 26일 왕정치 회장이 2월 이후에도 이대호의 잔류 응답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당초 소프트뱅크 스프링캠프를 앞둔 2월 1일 까지 이대호와의 협상기한을 못 박았지만 이번 왕 회장의 결정으로 아직 시간을 벌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는 지난 2년 동안 소프트뱅크와 함께 했기 때문에 이번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합류하지 않아도 적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대호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오르는 등 소프트뱅크의 일본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다. 2014년 타율은 0.300 19홈런 68타점 170안타, 지난해 타율 0.282 31홈런 98타점 144안타를 쳤다.

이후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소프트뱅크의 꾸준한 러브콜이 있었지만 이대호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었다.

현재 메이저리그의 몇몇 팀이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29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대호 측은 메이저리그의 몇몇 팀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과 함께 몸을 만든 그는 오는 29일 귀국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