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두달여만에 한자릿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역감염 환자가 두달 보름여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들면서 20명대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0일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6명이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96명이다.

이중 해외유입이 22명으로 지역발생(4명)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19일에 9명을 기록한 이후 62일 만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 중 10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12명은 ▲서울(1명) ▲대구(2명) ▲인천(2명) ▲경기(1명) ▲충남(1명) ▲전북(1명) ▲전남(1명) ▲경북(1명) ▲경남(2명) 등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구분으로는 서울(2명), 광주(1명), 전남(1명) 순이고, 연령별로는 ▲20대(8명) ▲30대(6명) ▲40대(4명)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격리해제된 환자는 16명 늘어 총 1만2천572명이고,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명 늘어 903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47만193명이고, 143만5천12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1천30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은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장기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 세계적 확산 추세를 볼 때 앞으로도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을 계속해야 하므로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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