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0억원 신속 집행…지역경제활성화 위한 선결제 등 간접고용효과 유도

한국남동발전(KOEN, 사장 유향열)은 코로나19 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긴급 결성한 ‘KOEN 경제 활성화 추진단’의 상반기 활동을 통해 약 1조1000억원 상당의 경제활성화 효과와 8000여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KOEN은 23일 공공분야 투자비 조기집행 및 선결재·선구매를 통한 내수보완 등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발족한 ‘KOEN 경제활성화 추진단’의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KOEN에 따르면 연간 투자비 총액의 69%를 상반기 중 조기집행하고 주요 계약대상자에게 선급금을 지급하는 등 상반기 약 8700억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했다. 이에 KOEN은 공공자금 시중유입에 따른 경제효과를 나타내는 재정승수와 고용유발계수를 근거로 상반기 조기집행을 통해 약 1조 1천억원 상당의 경제효과와 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계약제도를 개선, 계약 행정일수를 대폭 단축하고 중소기업에 직접인건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비롯한 각 사업장 인근 식당에 선결제를 시행하여 지역경제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고용을 유지토록 지원했으며, 나눔펀드 등 사회공헌 예산 약 20여억원을 조기 집행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했다.  

한편, KOEN은 지난해 기준, 국가전력공급량의 약 11%를 차지하는 발전공기업으로서 안정적 설비운영과 전력공급 능력 및 업무 혁신성, 사회공헌 노력도를 인정받아 2019 공공기관 정부경영평가에서 공기업 중 1위, A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4월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KOEN 경제활성화추진단 발족식 모습. 한국남동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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