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여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장관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외통위 전체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만 참여하고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은 불참했다.
통합당은 이 장관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제에 문제를 제기, 회의 도중 자리를 떠났다.
국회는 오는 27일 정보위원회를 열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다.
야당은 박 후보자의 학력 위조 의혹을 강력 제기 중이어서 이인영 후부자와 같이 인사청문회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국회는 앞서 20일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김창룡 경찰청장 등 2명의 인사청문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한 바 있다.
전성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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