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동산대책, 22타수 무안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완전히 실패했다며 "야구로 치면 22타수 무안타"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26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안박싱' 첫회에서 "차라리 가만히 있었으면 집값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충북 청주 아파트를 서울 강남 아파트보다 먼저 매각해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대통령비서실장까지 대통령의 복심이 되기보다 '똘똘한 강남 집 한채'를 (택했다)"며 "집값을 내리겠다는 정부의 말을 누가 듣겠느냐"고 지적했다.

■빌게이츠 "韓 내년부터 백신 2억개 생산 가능"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청와대는 게이츠 이사장이 지난 20일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에 대한 한국의 대응에 감명을 받다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4월에도 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국이 코로나 관리의 세계 모범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 백신 개발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편지에서 게이츠 이사장은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문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세계 보건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며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좀 더 강화하고 코로나19 대응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을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지원 "국정원 순수 정보기관으로 개혁 이뤄져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북한인권문제에는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고 9·19 남북군사합의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박 후보자는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남북군사합의는 위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6일 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문 답변서에서 향후 국정원 운영 방향으로 "국가안보·국익수호·국민보호를 지향점으로 '강하고, 바르고, 품격 있는'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치개입 단절·국가 정보역량 강화·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뒷받침을 과제로 꼽았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는 "인권침해 및 직권남용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대공수사권 이관 등 순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려는 국정원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에서 새로운 개정안이 발의되면 입법 지원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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