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해도 부동산 안정화 안될 것' 55%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 51% vs '부정' 44%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이낙연 24% vs 이재명 20% vs 윤석열 8%

도표=전국지표조사(NBS)
도표=전국지표조사(NBS)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절반 이상은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이전해도 부동산 가격 하락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2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23~25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71%)이 긍정(21%)보다 크게 앞섰고,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으로 부동산 안정화'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가 55%, '도움이 된다'가 38%로 나왔다.

또한 국민의 85%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가능성'이 '적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긍정'은 51%, '부정'은 44%로 나왔다.  '긍정'은 같은 기관이 진행한 전주(9~11일) 여론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은 4%포인트 올랐다.

정당지지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37%) ▲미래통합당(24%) ▲정의당(6%) ▲열린민주당(3%) ▲국민의당(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23%였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의원(24%) ▲이재명 경기도지사 (20%) ▲윤석열 검찰총장(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홍준표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각 3%) ▲유승민 전 의원·황교안 전 대표(각 2%) ▲원희룡 제주도지사(1%) 순이었다. '없음'은 21%, '모름·무응답'은 7%였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85%가 '긍정'이라고 답했다. '부정'은  1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6.6%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