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사 뜻 모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위원장 이홍성)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의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급은 노사가 함께 전국 19개 지사 설명회를 통해 전 직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직급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2019년도 경영평가 성과급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난 관계자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전 직원이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서 적극적 소비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난 임원 9명 전원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올해 연봉의 10% 수준인 약 9400만원을 코로나19 지원 사업을 위해 반납했으며, 직원들도 4월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은 바 있다.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급 동참까지 합하면 한난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약 10억원 상당의 재원을 투입하게 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돕기 위해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본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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