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와 같은 반면 중소형은 5점 낮아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공사 현장. 사진은 구역의 서쪽에서 북쪽을 바라보며 촬영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공사 현장. 사진은 구역의 서쪽에서 북쪽을 바라보며 촬영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1주공재건축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청약가점 60점 이상의 청약통장이 쇄도했으나 중소형의 당첨 안정권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보다 5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억원 이상의 현금으로 집을 사야 하는 전용 112㎡형 이상의 '로또' 중대형은 청약가점 70점이 넘는 고가점자가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청약홈은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일반공급물량인 1,235가구의 주택형별 당첨자를 확정, 추첨을 통해 동·호수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소형에서 당첨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경쟁률이 가장 높은 34㎡형(40 대 1)으로 64점이다. 이어 49㎡형이 54점, 59㎡형은 63점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최고가점은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30%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데 따른다.

서울 강남구 개포1주공재건축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청약가점 60점 이상의 청약통장이 쇄도했으나 중소형의 당첨 안정권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보다 5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청약홈
서울 강남구 개포1주공재건축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청약가점 60점 이상의 청약통장이 쇄도했으나 중소형의 당첨 안정권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보다 5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청약홈

전용 112㎡와 132㎡ 등 중대형에서 가점제 청약가점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132㎡C로서 70점이다. 이 점수 이상이면 이 단지 모든 주택형의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는 얘기다. 

이어 전용 112㎡A과 132㎡A 등 2개 주택형이 각각 69점, 112㎡B와 132㎡B 등 2개 주택형이 65점과 64점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대형의 당첨자는 가점제와 추첨제로 공급 가구의 50%를 선정, 특히 추첨제 배정 물량의 75%는 가점제 낙첨자간 추첨으로, 나머지 25%는 가점자 낙첨자와 1주택자간의 추첨으로 선정, 낮은 청약가점자도 당첨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의 재건축 분양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1순위 1135가구 청약에서 2만5991명이 몰리며 평균 22.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10억 로또'로 화제를 모은 112㎡A형으로 155.93 대 1이다.

특히 옵션을 포함해 20억원이 넘는 전용 112㎡형 이상의 중대형은 1만2,000여명이 청약,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이들 중대형 청약자가 '디에이치 퍼스티어'에만 가용 가능한 현금은 모두 20조원이 훌쩍 넘는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총 6,702가구(전용면적 34~179㎡) 규모다. 

이 단지의 3.3㎡당 전체 평균가는 4,748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59㎡형이 4,961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전용 49㎡(4,687만원), 132㎡형(4,546만원), 112㎡형(4,458만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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