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이안평택안중역 특별공급 단 9명 청약 '소진율 8%'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 견본주택 내 84㎡A 유니트의 주방. (사진=이준혁 기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에서 1순위 경쟁률이 21 대 1로서 인기몰이한 84㎡A의 주방. (사진=이준혁 기자)

청약조정대상으로 묶인 경기도 평택 분양시장이 고덕신도시가 두자릿수 1순위 청약성적을 이어가는 데 반해 일반 지역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도시 A41블록에 선보인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500가구 모집에 8,680명이 신청해 평균 17.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우산업개발이 평택시 현덕면 인광리 406-22 번지 일원에 분양 중인 '이안 평택 안중역'은 113가구 특별공급에 단 9명이 청약, 소진율이 9%에 그쳤다.

현덕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이 단지는 모두 610가구에서 일반공급이 275가구로, 3.3㎡당 분양가는 854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일반분양가는 조합원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높은 편이다. 특히 평택이 청약조정대상으로 묶이면서 무주택 실수요층이 '똘똘한 한채'가 아닌 단지의 청약을 외면, 이 단지의 경우 일반공급에서 대거 미달사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편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의 1순위 청약성적은 직전 호반건설이 A43블록에 분양한 '고덕신도시 호반써밋 2차'(40 대 1)의 절반에 그쳤다. 청약조정대상으로 묶이면서 직전보다 대출과 청약 등에서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316만원으로 75㎡형과 84㎡형의 분양가는 각각 4억400만원,4억4000만원(기준층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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