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6구역의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이 강남 개포주공1단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청약홈
청약홈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6구역의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이 강남 개포주공1단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청약홈

노원구 상계6구역의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당을 위한 청약가점이 강남 개포주공1단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특별공급을 포함해 모두 3만4000여명의 서울 청약통장이 쇄도한 이 단지의 모두 721가구의 일반분양의 당첨자를 확정, 당첨자별 동호수를 배정했다.

전용 84㎡ 이하 중소형의 주택형의 당첨 안정권은 64점으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64점)과 같았다.

중대형인 전용 97㎡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68점으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65~70점)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았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공사현장. (사진=이준혁 기자)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공사현장. (사진=이준혁 기자)

'디에이치 퍼스티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748만원으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1,895만원)의 2.5배에 달한다. 전용 34㎡형 이하를 제외한 상당수의 주택형은 대출이 30%로 제한되거나 중대형은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 단지다.

결국 서울시내 청약 고가점자 가운데 수십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고소득자는 최고 10억원의 강남 '로또' 재건축에 청약통장을 사용한 반면 중산층은 강북 재개발로 발길을 향했다는 얘기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주택형별 당첨 커트라인은 전용 21㎡형이 68점으로 중대형인 97㎡형과 같았고 이어 △전용 39㎡ 54점 △52㎡형 54점 △59㎡형 59~64점 △84㎡형 59~64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대형인 전용 97㎡형은 추첨제에서 청약가점이 낮은 청약통장도 '복불복'으로 당첨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특별공급과 1순위 일반공급에서 각각 8,000여명과 2만5,000여명 등 모두 3만4,000여명이 청약, 각각 30 대 1과 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당첨자의 시세차익은 2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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