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견본주택 84㎡A 유니트의 거실. (사진=이준혁 기자)
◇풍선효과로 1순위 청약에서 인기를 독차지할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견본주택 84㎡A 거실. (사진=이준혁 기자)

한라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분양 중인 '광주 초월역 한라 비발디'가 비규제 풍선효과를 톡톡히 볼 모양새댜.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가 특공에서 전용 84㎡형이 100% 매진되는 데 힘입어 소진율이 77%를 기록했다.

직전 인근에서 분양한 '광주 쌍용 더 플래티넘'(소진율 68%)를 웃돈 성적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두자릿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된다.

주택형별 특공성적은 전용 84㎡와 75㎡의 A형이 각각 2.17 대 1과 1.50 대 1로 청약자가 공급가구수를 넘어 100% 매진될 예정이다.

이어 전용 62㎡A형과 84㎡B형이 소진율 76%와 65%를, 75㎡B형과 62㎡B형이 48%와 29%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이들 주택형별 소진율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성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2층 13개 동, 전용면적 62-84㎡ 1108가구이다. 정부가 6.17 대책 발표 시에 광주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었으나 초월읍은 적용지역에서 제외시켰다.

따라서 대출과 청약 등의 고강도 규제를 받지 않는다. 분양권 전매가 6개월에 분양권의 수시 전매가 가능하다.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분양가는 3.3㎡당 평균 1288만원이다. 62㎡형은 3억원 전후이고, 75㎡형과 84㎡형은 3억8,000만원과 4억1,000만원 내외다.

인근 '광주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의 전용 84㎡의 분양권이 4억7,0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단지다.

지역 중개업계는 판교와 강남 등 접근성에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로 청약 호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초월읍 C모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고공행진 중인 수도권 집값으로 내집마련이 어려운 실수요층과 함께 비규제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층이 이 단지에 관심이 많다"며 "한라의 이 단지는 판교와 서울 강남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경강선 효과와 비규제를 피한 풍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모양새"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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