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김민희가 출연하는 영화 '도망친 여자'가 9월 국내 개봉한다.

제작사 전원사는 '도망친 여자'의 국내 개봉을 9월 17일로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28일 공개했다. 이 작품은 배우 김민희 외에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를 따라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베를린 영화제 직후 올봄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됐다.

메인 포스터에는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감희(김민희)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한적한 정취를 풍기며 자리 잡은 거리에서 발걸음을 옮기는 감희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그가 마주할 세 장소, 세 친구와의 만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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