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103억원으로 4% 증가…신규수주는 119% 늘어난 2조4013억원

서울 종로에 위치하고 있는 대림산업 본사 전경.
대림산업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조5000억, 영업이 3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3%, 영어이익은 4% 증가한 것이다.

대림산업은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5477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가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조114억원, 영업이익은 5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1% 늘어났다.

대림산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실적 달성 요인은 건설사업부의 호실적 지속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와 고려개발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역시 유가 반등에 따라 올해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을 늘렸다. 지분법 적용 유화사업부문 계열사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유가 반등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대폭 이익을 개선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부문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4013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0조812억원이다.

순차입금은 5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다. 다만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7%로 개선했다. 이는 건설업종 중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이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