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산물·농촌관광 활성화 위해 748억 할인
업계, 농축산물 소비할인쿠폰 행사 참여 잇따라

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오세영 기자] 대형마트와 편의점, 슈퍼마켓 등 유통채널들이 정부가 주관하는 농산물·외식·농촌여행 소비 촉진 캠페인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에 동참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외식·농촌여행 할인) 갑시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농가와 외식, 농촌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추가경정예산 재원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농산물 20%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국산 농산물과 외식 소비 촉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748억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S리테일은 오는 9월 29일까지 편의점 GS25·슈퍼마켓·GS더프레시·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몰의 1만5000개 점포에서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한다.

GS리테일 멤버십 전 회원에게 할인 소비쿠폰이 발행돼 GS25·GS더프레시·GS프레시몰에서 국내 농축산물을 구매할 경우 다음 달 9일까지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오는 10일부터는 농산, 축산, 양곡, 친환경 등 매주 바뀌는 주제로 쿠폰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슈퍼도 오는 9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행사를 연다. 행사기간 동안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슈퍼에서 국내 농축산물을 구매할 경우 최대 1만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1인 1회로 한정된다.

한우 국거리·불고기, 한돈 삼겹살·목심, 햇감자, 양파, 복숭아, 포도 등이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인터파크는 오는 9일까지 1차 기획전을 열고 신선 농축산물 상품 할인과 동시에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ID당 1회 내려 받을 수 있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늘의 추천을 비롯해 ▲쌀 ▲과일·채소 ▲축산 ▲친환경 농산물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주요 상품으로 ▲백미 20kg ▲한돈 생삼겹살 ▲샤인머스켓 2kg ▲백향과 등이 있다.

위메프는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위메프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종을 발급한다.

국산 농축산물을 1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20% 할인 가능한 쿠폰을 증정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 구매 고객에게는 20%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주)아침농산잡곡 햇 찰보리(500gx4개) ▲전남생산자협동조합 무화과 6~8과(600g) ▲전남생산자협동조합 레드비트 3kg ▲괴산팜영농조합법인 괴산 대학 찰옥수수 30개 ▲참앤팜 성주 꿀 참외 10kg 등이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흙살림 대추방울토마토 2kg ▲햇살담은농장 친환경 찰옥수수 10통 등도 선보인다.

마켓컬리도 오는 10월까지 5번의 기획전을 열어 국내 농축산물을 사는 구매자에게 총 1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마켓컬리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오는 9일까지 '농식품부와 함께하는 우리 먹거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복숭아·브로콜리·삼겹살·닭가슴살 등 370개 제품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불어 이 상품들을 구매하면 20%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찐수산대전'에도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총 4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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