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전북혁신도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계획 확정
- 김성주 의원, 제3 금융중심지 지정, 공공기관 추가이전 위해 노력할 것”

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은 정부가 발표한 ‘전북혁신도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전북의 글로벌 금융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부는 지난 30일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혁신도시의 자생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10대 과제 중 하나로 ‘전북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과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혁신도시에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 기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산업이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라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국제금융타운 조성 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의 민간 매각을 승인해 금융타운 내 마이스 산업 분야 민간투자를 촉진한다.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약 4,800억 건의 빅데이터를 지역기업에 개방하기 위한 빅데이터 포털시스템 구축사업도 지원된다. 향후 이를 통해 연금납부정보, 기금투자정보 등을 활용한 핀테크 창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자산운용·투자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도 확대된다.

또한 정부는 민간 금융회사의 전북혁신도시 유치 촉진을 위해, 금융기관이 일정규모 이상의 전담조직을 전북혁신도시에 마련하는 경우 계약상 우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는 김성주 의원이 21대 국회 개원 직후 대표발의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같다.

한편 김성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제금융도시 전주’ 비전을 제시하며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 ▲한국투자공사 등 금융공공기관의 전북 이전 추진, ▲국내·외 민간금융회사 유치,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경제금융포럼 개최 등을 공약한 바 있다.

김성주 의원은 “정부의 계획 확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전북혁신도시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에서 나아가 세계적인 국제금융도시로 발전해 대한민국의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재직 당시 국내·외 민간금융회사 6곳을 전주에 유치한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향후 관련 공공기관의 추가이전과 민간금융회사 추가유치를 위해 전북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은 “국제금융도시의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고 계신 전라북도와 전주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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