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 단지는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총 740명의 당첨자 발표는 11일 이뤄진다.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신암8구역)에 이은 신암재정비촉진지구의 두 번째 사업지로 신암6구역 재개발인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인 740가구를 전용면적별로 나누면 ▲59㎡ 49가구 ▲74㎡A 138가구 ▲74㎡B 27가구 ▲84㎡A 296가구 ▲84㎡B 181가구 ▲84㎡C 49가구 등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 단지의 가장 뚜렷한 장점은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란 것이다. 동부초등학교(1974년 개교, 총 10학급 규모) 담장의 3면 전체가 아파트 담장으로 둘러싸인 것이다. 향후 학교에 후문 개설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학교 후문이 개설될 경우 단지 내에서 바로 학교 통학이 가능할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통학의 기대가 가능한 것이다.

단지 동쪽은 신암공원과 접하고 있고, 신암공원에는 대구시립 동부도서관과 동부여성문화회관이 자리한다. 500m 거리에 657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파티마병원이 있으며, 1.2㎞ 거리에는 동대구역이 위치한다. 더불어 단지 주변은 재개발·재건축 논의가 매우 활발한 상황이다. 현재도 단지 주변이 살기 좋으나, 미래에는 주변의 환경이 더욱 나아질 여지가 충분하다. 

견본주택은 동대구역 북쪽이자 파티마병원 건너편인 '대구 동구 동대구로 599'에 지어졌다. 견본주택 내부 입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일 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 이후 6개월 이상 일정 예치금만 충족하면 청약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