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대우건설이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 단지는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총 592명의 당첨자 발표는 11일 이뤄진다.
대연4구역을 재개발해 건설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57가구 규모(조합원 406가구, 임대 59가구 포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인 592가구를 전용면적별로 나누면 ▲59㎡ 154가구 ▲74㎡ 313가구 ▲84㎡ 125가구 등이다.
현재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아파트 주변 동네는 허름하고 경사가 가파르다. 다만 이 곳은 향후 대연3구역(대연중 주변)과 대연8구역(유엔로 남쪽)이 한데 재개발되면 9000여가구 규모 신흥 주거지가 될 예정이다. 단지와 대연역 사이의 풍경은 장기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철역인 못골역(남구청)은 아파트와 반경 500m 내가 맞다. 다만 최단거리로 오가려면 언덕길을 오르내려야 한다. 못골역 1번출구로 나와서 수영로168번길과 천제등로16번길을 차례로 걸으니 여름이란 시기가 겹쳐 땀이 웃옷을 흥건하게 적셨다.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 아파트가 지어질 현장은 이미 기존 건물 철거를 완료한 상황이다. 또한 부지를 정리 중이었다. 현재의 3년여 이후인 2023년 9월의 준공은 어렵지 않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