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코로나19 방역 최선"

박능후 중앙방역대책본부 1차장(사진=연합뉴스)
박능후 중앙방역대책본부 1차장(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가 3명이 나와 3개월여만에 최소치로 뚝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누적 1만4천38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3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3명은 지난 5월 8일(1명) 이후 87일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역발생이 줄어든 것에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발생은 모두 서울 2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강서구 노인요양시설과 종로구 사무실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20명 중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1명 늘어 누적 1만3천280명이고,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08명이다.

한편,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코로나19 방역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1차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방역을 위한 노력과 함께 집중호우에 취약한 부분이 없는지 경각심을 가지고 다시 돌아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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