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부터 11월까지 사전예약으로 운영
조련자와 조련마는 보험가입해야 이용 가능

한국마사회는 국산 승용마의 능력 향상을 위해 장수목장 프리점핑장을 오는 8일부터 11월까지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장수목장 프리점핑장.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국산 승용마의 능력 향상을 위해 장수목장 프리점핑장을 오는 8일부터 11월까지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장수목장 프리점핑장.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국산 승용마의 능력을 키우고 민간 개방을 통한 육성 지원 활성화를 위해 장수목장 프리점핑장을 오는 8일부터 11월까지 전면 무료 개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프리점핑장은 승마대회 표준 규격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축돼 훈련에 최적화된 시설로 완비됐으며,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승용마 훈련이 가능하다.

장수목장 프리점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 한국마사회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이용신청서를 작성하고 보험가입증서(최초 이용 1회 한함)와 함께 담당부서로 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대관 예정일보다 최소 하루 전에는 신청서를 제출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조련자와 조련마는 반드시 보험가입 후 프리점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전에 신청할 경우 승마대회 경험이 있는 장수목장 소속 전문교관의 교육 지원이 가능하며 프리점핑과 관련된 교육 자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

마사회는 이번 전면 무료 개방을 토대로 향후 승용마 조련사업과 연계해 승용마 생산농가 및 승마인들을 대상으로 프리점핑장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낙순 회장은 "국내 경주마 능력 향상을 위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에 이어 승용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리점핑장도 무료에 개방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생산 농가들과의 협업에 힘써 국산 경주·승용마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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