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화 MTV(멀티테크노벨)에서 동시성 분양 중인 1블록 '파라곤'과 4블록 '금강펜테리움  오션벨리'의 3.3㎡당 분양가 비교. 'MTV 파라곤'이 1,134만원으로 'MTV 금강펜테리움 오션벨리'(1,106만원)보다 28만원 비싸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시화 MTV(멀티테크노벨리)에서 동시성 분양 중인 1블록 '파라곤'과 4블록 '금강펜테리움 오션벨리'의 3.3㎡당 분양가 비교. 'MTV 파라곤'이 1,134만원으로 'MTV 금강펜테리움 오션벨리'(1,106만원)보다 28만원 비싸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경기도 시흥시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에서 분양 중인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와 '시화 MTV 파라곤' 등 2개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경기도 시화MTV에서 분양 중인 이들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각각 8.57 대 1과 6.21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A4블록의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벨리'의 전용 84㎡C형(21대 1)이다. 이 단지의 84㎡B형과 59㎡형은 각각 13~4 대 1로 뒤를 이었다.

1블록의 '시화 MTV 파라곤'은 전용 84㎡A형이 12 대 1로 인기몰이했다. 이어 59㎡와 84㎡B형은 5 대 1 내외다.

'시흥 금강 펜테리움'의 청약자는 '시화 MTV 파라곤'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점자가 청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보고 있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대부분의 가구가 바다조망권을 확보하고 초등학교도 파라곤보다 가깝기 때문이다.

이들의 상당수는 낙첨 시 분양대기 중인 '호반써밋 더 프라임'과 2곳의 주상복합단지 등의 청약을 위해 'MTV 파라곤'에 중복청약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역 중개업계는 점쳤다.

이들 단지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은 55점 중후반이 될 전망이다. 파라곤의 일부 주택형은 40점 초반도 당첨이 가능할 수 있으나 청약가점이 낮은 통장은 추첨제에서 당첨자 대열에 오를 수도 있다.

호반산업이 8월 중 분양예정인 ‘시화MTV 호반써밋 더프라임’ (호반건설 제공)
호반산업이 8월 중 분양예정인 ‘시화MTV 호반써밋 더프라임’ (호반건설 제공)

이들 단지는 시화MTV지구 내 300여m 거리를 두고 들어선다. 각각 6개 동에 전용면적이 59-84㎡이다. 가구수는 4블록의 금강펜테리움이 930가구로서 파라곤(656가구)보다 264가구 많다.

단지별 바다 조망권은 단연 금강펜테리움이다. '시화 MTV 파라곤'은 단지 바다쪽에 주상복합에 가로막혀 일부 동에서만 건물 사이로 조망이 가능하다.

청약홈에 따름며 이들 단지의 분양가는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의 땅값이 높은 데도 불구하고 파라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6만원이다. 전용 59㎡·60㎡형은  2억3500만-2억7100만원, 84㎡형은 3억3,000만-3억8,600만원이다.

'시화 MTV 파라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34만원이다. 전용면적 59㎡형의 분양가가 2억4,800만-2억7,100만원이고, 84㎡형은 3억4,600만-3억8,000만원이다.

한편 호반산업은 이달 중 시화MTV 3블록에 ‘시화MTV 호반써밋 더프라임’의 분양에 나선다. 지난 4월 조기 완판한 ‘호반써밋 더퍼스트 시흥’의 후속 단지로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826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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