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4구역 재개발사업지에서 일반분양 중인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가 특별공급의 청약열기에 힘입어 올해 지역 최고 경쟁률에 도전한다. 그래픽은 이 단지 주택형별 일반공급물량과 3.3㎡당 분양가. 자료 :청약홈
대우건설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대연4구역 재개발사업지에서 일반분양 중인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918 대 1을 기록했다. 그래픽은 이 단지 주택형별 일반공급물량과 3.3㎡당 분양가. 자료 :청약홈

대우건설(사장=김형)이 부산 남구 대연4구역에서 일반분양 중인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에 5만5,000여명의 청약통장이 쇄도, 150 대 1이 넘는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이 단지 1순위 일반공급 352가구(특별공급 제외) 청약에서 5만5,483명이 신청, 평균 157.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형으로 1918 대 1이다. 2가구 모집에 3,837명이 청약했다. 이어 전용 84전용 84㎡B·C 등 2개 평면이 각각 448 대 1과 144 대 1을 기록했다.

주력형인 전용 84㎡ A·B 등 2개 형은 97~92 대 1로 뒤를 이었다. 전용 59㎡A·B 등 2개 주택형도 74~69 대 1 등으로 당첨 경쟁이 치열했다.

이 단지의 인기몰이는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이전에 단기 시세차익을 챙기려는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이 청약통장을 앞다퉈 꺼낸 데 힘입었다.

대연동 S 부동산중개사는 "넘치는 유동성이 아파트 청약시장으로 대거 유입 중인 데다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단타 통장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했다"면서 "당첨 시 수천만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등 4개 광역시는 이달 중 분양권 전매가 6개월에서 소유권 등기까지로 연장된다.

이들 4개 광역시는 대전과 인천과 달리 여전 청약 비규제 지역으로 남으면서, 브랜드와 입직다 양호한 단지는 청약열기를 이을 전망이다.

1순위 청약자격이 청약통장 가입 6개월로서 대전과 인천 등 다른 광역시(2년)에 비해 짧을뿐만 아니라  지역 거주기간도 6개월로 수도권 등 규제지역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기 때문이다. 일반공급의 추첨제 배정물량은 60%로서 1주택자도 당첨자 명단에 올릴 수 있다.

한편 대우건설의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599만원으로 전용 59㎡형이 1,620만원으로 가장 높고 74㎡형과 84㎡형이 각각 1,589만원과 1,598만원에 달한다.

주력형인 전용 74㎡형의 분양가는 4억3,000~4억9,000만원, 조합원 물량이 많은 전용 84㎡형은 4억8,500~5억5,290만원이다. 가전제품을 제외한 유상옵션비와 발코니 확장비 등 추가 부담이 모두 3,000만원(전용 84㎡ 기준)을 웃돈다.

한편 연제구 세화아파트 재건축단지에 삼정기업이 분양 중인 '시청역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는 특별공급에서 5.48 대 1로 100% 소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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