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8월 1주 아파트 가격동향
세종시 2.77% 오르며 공공행진 이어가
전세가격은 서울 등 전국서 상승폭 커져

 

8월 첫 째주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상승폭은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감정원 제공.
8월 첫 째주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상승폭은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감정원 제공.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상승폭은 전주와 같았다.

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8월 1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13% 올랐다.

7·10대책(다주택자 종부세 및 취득세율 인상 등) 후속 법률안이 국회소위(7월28일)를 통과하는 등 관련 절차들이 순항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흐름도 잠시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시점상 '8·4대책'이 반영되지 않았다.

시도별로는 세종(2.77%), 대전(0.20%), 경기(0.18%), 충남(0.17%), 대구(0.14%), 경북(0.13%), 부산(0.12%), 강원(0.07%), 경남(0.05%), 서울(0.04%)이 오르고, 전북(0.00%)은 변동이 없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8→136개)과 하락 지역(29→28개)은 줄고, 보합 지역(9→12개)은 늘었다.

수도권(0.12%)은 서울 0.04%, 인천 0.03%, 경기는 0.18% 상승했다.

서울 강북(14개구, 0.04%)은 동대문구(0.05%)는 청량리 역세권 위주로, 중랑구(0.05%)는 상봉·신내동 등 입지 양호한 단지 위주로, 강북(0.05%)·도봉(0.04%)·노원구(0.04%)는 중저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11개구, 0.04%)은 강남구(0.02%)가 압구정·위주로, 서초구(0.02%)는 서초·반포동 위주로, 송파구(0.02%)는 가락·방이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명일·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05%)는 목동 재건축과 신월동 등 9억 이하 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2%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4%→0.17%)을 포함한 수도권(0.18%→0.22%)은 물론, 지방(0.15%→0.18%)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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