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오세영 기자] 한국새농민중앙회는 6일 전남 해남군청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우리 농산물 꾸러미 챌린지' 운동을 시작했다.

'꾸러미 챌린지'는 전국 농촌마을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새농민회원들이 생산한 지역 농산물로 꾸러미를 만들어 시·군과 농협에서 추천하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운동이다. 땅끝 해남을 시작으로 강원 고성까지 전국 153개 새농민시군회로 확산 추진하여 나눔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해남군수, 군의장, 군지부장, 조합장, 농업기술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마다 후원 물품을 더해 꾸러미가 풍성하게 채워졌다.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 회장은 "새농민회원들은 농업 최고의 전문가로 정성 들인 농산물이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용사회에서 나눔과 기부문화를 전파시키고 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새농민회의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새농민들의 이런 좋은 활동이 조직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군민에게 희망이 되고 다른 단체로도 확산되어 활기찬 해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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