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원피스는 정장이야. 무식한 양반들아!"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원피스 논란'으로 이런저런 공격을 받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 지원사격에 나섰다.

손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셸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 부인, 대처 전 영국수상,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 등 저명인사들이 공식 석상 원피스 차림을 한 사진을 소개하면서 "원피스는 정장이야...이 무식한 양반들아~!"라고 일침을 놓았다.

류호정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 입고 나타난 분홍빛 원피스가 격식에 어긋난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를 비판하거나 심지어 '술값 받으러 왔나'는 등 성희롱, 성추행에 가까운 비난을 퍼붓지 말라는 지적이다.

■조국 "윤석열 측근도 이렇게 취재하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가족들에게 언론사 기자들이 행한 취재방식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조선일보' 남성 기자 한 명은 딸이 중요한 시험을 보는 날 학교 시험장 입구에서 딸은 물론 동료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까지 따라가 질문을 하며 답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고는 기사를 썼다. 당시 경황이 없어 법원에 손해배상이나 접근금지명령을 청구하지 못했다. 단지, 딸에게 '견디고 참자'고 했다"라고 했다.

그는 기자들을 향해 "취재의 자유에 한계는 없는 거냐. 이상과 같은 취재 행태도 언론의 자유에 포함되는 거냐.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공인의 딸은 이상을 다 감수해야 되냐. 그러하다면 어떤 근거에서 그러한 거냐. 특히 동영상 속 기자 두 분의 답을 듣고 싶다"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제 사건만큼 중요한 의미 있는 다른 사건, 예컨대 재벌 일가 또는 언론사 사주 일가의 범죄 혐의,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배우자, 최측근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취재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재명 "대부업 이자 10%로 내리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 24%에 이르는 등록 대부업체의 고금리를 10%까지 낮춰달라고 더불어 민주당 대표단 등 여당에 건의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를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속 국회의원 176명 전원에 보내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편지를 통해 "불법 사금융 이자율 상한을 연 24%에서 연 6%로 제한하는 정부 '불법 사금융 근절방안'은 환영할 만하다. 정부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 금융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불법 사금융 최고금리를 연 6%로 제한하면서 등록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연 24%의 고금리를 적용해 불법 사금융의 4배에 달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순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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