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국내 5개 맥주 브랜드 5~7월 빅데이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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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맥주 관심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오세영 기자] 감염병과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식지 않는다. 특히 5개 주요 브랜드 가운데 '테라'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최근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내 5개 맥주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대상 브랜드는 ▲테라(하이트진로) ▲카스(오비맥주) ▲OB(오비맥주) ▲클라우드(롯데칠성음료) ▲하이트(하이트진로) 등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브랜드는 '테라'이며 총 7만9395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카스' 4만420건 ▲'OB' 1만6715건 ▲'클라우드' 1만2685건 순이다. '하이트'가 1만2048건으로 가장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5개 맥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조사 결과에서도 '테라'가 1위를 했다. '테라'는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도 65.76%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클라우드' 55.05% ▲'OB' 44.24% ▲'하이트' 34.45% 순으로 조사됐다. '카스'가 32.29%로 가장 낮았다.

다만 5개 브랜드 모두 부정률이 10% 미만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맥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며 "다만 아사히 기린 삿포로 등 일본 맥주에 대한 불매운동은 여전하고 뉴스 등 3개월간 총 정보량은 최저 1000건대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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