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청약홈은 포스코건설이 동구 신천동에서 분양 중인 '더샵 디아엘로'가 1순위 청약 결과, 46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276명이 청약, 평균 58.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 : 청약홈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포스코건설이 동구 신천동에서 분양 중인 '더샵 디아엘로'가 1순위 청약 결과, 46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276명이 청약, 평균 58.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 : 청약홈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앞두고 분양이 넘쳐나는 대구에서 포스코건설의 '더샵 디어엘로'가 1순위 청약에서 58 대 1의 경쟁률로 인기몰이했다.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46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7,276명이 청약, 평균 58.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구 달성구의 선보인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30 대 1)뿐만 아니라 이달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죽전역 태왕아너스'(47 대 1)를 능가한 청약성적이다.

'더샵 디어엘로'의 주택형에서 최고 경쟁률은 372 대 1을 기록한 전용 114㎡형이다. 전용84㎡C형이 185 대 1로 뒤를 이었다. 84㎡A·B형은 각각 73~82 대 1 등이다. 전용 114㎡형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세력이 청약대열에 앞다퉈 가세한 데 따른다.

1순위 최고 경쟁률 372 대 1을 기록한 '더샵 디어엘로'의 주택형별 분양가. 자료 : 청약홈
1순위 최고 경쟁률 372 대 1을 기록한 '더샵 디어엘로'의 주택형별 분양가. 자료 : 청약홈

이 단지는 신천연합 재건축으로 모두 1,190가구의 대단지다. 일반분양물량은 760가구다. 3.3㎡당 분양가는 1,696만원으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1,511만원)보다 185만원 높다. 전용 84㎡형은 최고 5억8,200만원으로 '달성파크 푸르지오'보다 6,500만원 비싸다.

동대구역과 직선거리로 1㎞가 떨어진 비역세권이 입지의 단점이나 수성구와 근접, 사교육 환경이 양호하고 단지 옆에 효신초등학교가 자리, 안심등교가 가능하다.

대구는 분양권 전매강화를 앞두고 분양이 홍수다. 7~8월 중 분양 중인 가구가 모두 1만 가구가 넘는다. 이는 지난 한해 대구 공급가구의 절반이 넘는다.

신암동 T 부동산중개사는 "대구지역이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앞두고 7월 중 모두 20개 가까운 단지에 1만가구가 넘는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가 승인받았다"면서 "건설사와 조합, 시행사의 밀어내기로 인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 넘치는 유동성이 복합적으로 투기장세를 형성하면서 단지별 청약성적의 양극화가 심화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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