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7명, 해외유입은 11명

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지하 교회에 2주간 자체운영 중단 공지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꾸준히 20~3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0일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28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1만4천62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17명, 해외유입은 11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11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에만 16명이 나왔고, 나머지 1명은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경기 고양시 교회 2곳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의 추가 감염이 발생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에서는 전날 정오 기준 누적 24명으로, 이중 한 명이 서울 남대문시장으로 전파했을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기쁨153교회'에서도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20명을 기록했고, 서울 영등포구 소재 누가선교회 모임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5명이 됐다.

해외유입 11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6명 늘어 누적 1만3천658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명 늘어 6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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