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와 강동구에 분양 중인 '롯데캐슬 리버파크 자양'과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레스'의 전용 59㎡형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경쟁률이 각각 200 대 1을 웃도는 등 청약광풍이 몰아쳤다.
10일 청약홈은 이들 단지의 신혼부부 대상 특별공급에서 전용 59㎡(A)형이 각각 203 대 1과 211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양가 9억원 이하의 전용 59㎡형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자양'은 60가구 모집에 모두 6,108명이 신청, 평균 10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도 9억원 이하의 이 주택형을 포함해 전용 47~59㎡형의 95가구 특별공급에서 4,834명이 신청, 5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동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지에서 선보인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는 전용 25~136㎡형에 모두 715가구로서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전용 84㎡ 이상 중대형의 1순위 청약은 11일 실시된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2,703만원으로 전용 59㎡형과 84㎡형의 분양가가 7억원과 9억5,000만원 내외다. 인근 단지의 같은 형 실거래가보다 5~6억원 저렴, 1순위 청약자들이 쇄도할 전망이다.
광진구 자양1 재건축사업지에 선보인 '롯데캐슬 시그니처 자양'은 3.3㎡당 분양가가 2,984만원으로 전용 59~101㎡형의 일반분양물량이 482가구다. 분양가 9억원 이상의 전용 84㎡형은 '강동 밀레니얼 중흥'과 같이 11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이 단지의 분양가도 인근 같은 형 실거래가보다 5~7억원 저렴한 편이다.
서울지역에서는 민영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에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한 이들 3개 단지를 포함해 'DMC 자이' 3곳 등 모두 9개 단지에서 4,000가구가 넘는 '로또'성 단지가 분양 중이다.
초저금리로 갈 길 잃은 유동성의 청약 과열장세는 민영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후에도 지속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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